요즘 팔도 아프고 퇴근길에 낚시는 커녕
하루종일 땀 흘리고 집에 오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요.
밥 먹고 에어컨 틀어놓고 낚시 악세사리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데
그중에서 고멕서스 더블핸들이
디자인,색감,가성비까지 좋다는 평이 많아
솔티가IC와 에메랄다스 에디션
그리고 퍼플 스타드랙까지 주문해보았습니다.
"솔티가IC 전용 베이트릴 130mm 에디션 더블핸들"
디자인과 컬러에 제게 과분한 릴임에도
바로 질렀던 녀석인데 이렇게 보고만
있어도 너무 마음에 드는데
업그레이드까지 해주게 되니 기쁘네요.
구성품은 본품과 함께
너트 3가지,와셔3개,별렌치가 들어 있구요.
너트의 경우 안쪽에 좌,우 표시가 되어 있어서
알아보기 쉬웠답니다.
색상은 특유의 블루,골드와 일치했고
도장의 마무리나 흠집은 전혀 없었어요.
솔티가IC 기본과 고멕서스 더블핸들을
비교해보면 길이는 110mm/130mm이고
무게는 40g/57g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눈으로 꽤나 무겁게 느껴지는데
그렇지 않아서 좀 놀랐네요.
바로 교체작업을 시작했는데
어렵지는 않았지만 저처럼 처음 해보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하게나마 설명서가 있다며
좀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공구는 1자 드라이버와 스패너만
있으면 간편하게 가능하긴 하더라요. ㅎㅎ
먼저 드랙을 꽉 잠군 후에
볼트를 풀러내고 너트플레이트를
제거하고 너트까지 풀어내면 분해 완료구요.
다시 동봉되어 있는 별렌치로 조여주면 끝입니다요.
주의해야할 점은 저는 좌핸이라 안쪽에 L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사용했는데 꼭 먼저 확인해야겠더라고요.
110mm와 130mm의 차이가 엄청나네요.
특히 고멕서스 더블핸들은 솔티가i전용 에디션이라
마치 처음부터 원래 제짝이었던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라 마음에 드네요.
함께 낚시 다는 형님,동생들도 튜닝 많이 했던데
가능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일단 보기에도 굿이구요.
계속 흔들어야하는 낚시라 최대한 가벼운 릴이
좋지만 참지 못하고 주말 한치 출조에 가지고 다녀왔는데요.
실내에서 보던 갓과 바다 위에서 보는 건
천지차이네요.ㅍㅎㅎ
그리고 긴 길이를 사용해보니
같은 한번의 회전에도 권사량이 울라가니
4.8의 기어비가 무색할만큼 편해서
완전 만족하는 중입니다.
- 어복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