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권 거센물살에서 선상 흘림을 할땐
선장님들이 추천해주는 채비가 보통 5-6호줄이 300mm 감기는 릴을 추천한다.
하지만 장비를 맞출때 이 스펙릴들은 전부 동해권 대삼치 시즌이랑 물려서
릴을 구할수가 없어서
구매했던 BG10000번.
이런 거샌 조류를 역방향로 땡길려면 생각보다 많은 힘이 들어간다
그래서 생각한게 핸들 교체.
그래서 이 거대한 친구는 나의 손으로 들어오게됐다.
노브 사이즈도 비슷하고 찰떡이다.
다이와 BG10000H+ 고멕서스 SW 90mm 빅게임
제주도 거샌조류에서 부시리/방어/긴꼬리를 쑥쑥 뽑아먹기위해 조합
파핑/지깅용일수고 있겠지만 어깨가 고장난 나는 흘림이 제일 적합하다.
튼튼한 ㄱ 자의 스커트와 핸들은 약간 각져있는 다이와 기본핸들보다 많은 안정감을 준다.
노브의 크기는 순정 노브가 조금더 큰편
순정 핸들 81.24g
고멕서스 핸들 97.85g
제조사 스펙이 97g이였기 때문에 맞게 표시한듯하다.
순정과 약 16g의 무게 차이가 난다.(오차 있을 수 있음)
하지만 핸들 두깨에서 주는 믿음의 안정감은 내가 선상에서 1m50cm짜리 대 방어 , 대부시리를 만나도 꺽이지 않는 마음으로 파이팅 할 수 있을거 같다.
애초에 릴이 10000번대의 영역으로 들어가면 경량화 보다는 얼마나 튼튼하냐가 더 중요함
블랙+블랙/골드의 조합이라 컬러감도 어울린다.
이제 이걸로 가파도 앞바다에서 긴꼬리 8짜 한마리만 걸어줬으면 좋겠다.
-by 김곰돌